조항

기도(두아)란 단순한 몇 마디의 중얼거림 훨씬 그 이상입니다. 두아(기도)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첫 번째 의미는 도움 혹은 희망입니다. 그러므로 그 단어의 뜻이 함축하고 있는 것처럼 기도는 누구나 느끼는 영감이며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의 감정, 욕망, 슬픔의 진실한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그 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또한 우리는 기도를 통해 창조주께 고백하게 되는데 이 고백은 가장 가까운 친구나 친척에게 할 수 있는 비밀 훨씬 이상의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의 창조주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며, 밤낮으로 우리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그 분의 도움과 희망을 갖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의 종교와 정신적 자아에 꼭 필요한 생혈(生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도를 할 수 없다면 아마도 깊은 상심에 빠져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압도당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기도는 또한 정신에 투여하는 중요한 약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스트레스와 우울, 공포의 경감을 돕는 가장 성공적인 첫 번째 방법입니다. 창조주께 염원할 때, 우리는 심정을 그 분께 털어놓고, 그 분의 도움과 이해와 인도를 구하며, 저지른 잘못에 대해 그 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결국, 기도란 우리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 혹은 곤궁한 시기뿐만 아니라 행복한 시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주변의 모든 일들이 가장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생각되는 때에도 역시 매 기도를 드릴 때마다 알라(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즐거운 시간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분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한편, 현대인들은 지금의 물질주의 세계 속에 휘말려 기도 자체를 아주 잊어버리고 지내기 십상입니다. 전적으로 기도에 의존하지도 않고, 또 창조주께서 듣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지도 못한 채, 어떤 도움이나 인도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혼자서는 결코 어떤 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알라(하나님)의 도움 없이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 분의 허락 없이는, 우리 스스로 한 번의 숨조차 내쉬기 어려울 것입니다.





의미 있고 효과적인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할 지침과 조건이 있습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이런 지침과 조건을 알아보고 또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못한 원인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창조주께 기도하는 방법과 기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배운 바를 실천에 옮기고 다음에 기술된 단계에 따른 올바른 기도를 올리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함으로써, 우리의 기도는 받아들여져 소원이 성취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인샬라.





꾸란과 순나에서 말하는 기도의 가치 


꾸란에 이르기를:





나의 종복들이 그대에게 나에 관해 물을 때 나는 너희들 가까이서 내게 예배하는 자들의 소원에 응답하노라





[2:186]





또 다른 구절에서 그 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구원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답하여 주리라."





[40:60]





순나에 이르기를:





안노만 이븐 바쉬르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알라(하나님)의 사도,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이바다(숭배)입니다."





(아부-다우드와 티르미띠)





아부 후레라가 전하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그 분께 소원을 빌지 않는 자에 대하여 노여워하십니다.(에마드와 티르미띠)





기도할 때 적용하는 특정 방법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이 지켜보는 것처럼 그 분께 기원하고 예배하라."[7:29] 다른 구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에게만 구하고 그 분만을 경배하라..."





[40:14]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께 깃들기를,께서는 이븐 아바스가 전하는 하디쓰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청이 있을 때는 알라(하나님)께 간청 드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알라(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에마드, 티르미띠)





샤리아(이슬람법)와의 일치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께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의 우리 것이 아닌 새로이 개혁한 것은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기도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께 깃들기를,의 순나에 따라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 의도는 진실하지만 순나에 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예배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순나에 따른다고 해도 그 예배 행위가 알라(하나님)를 위해 진실하지 않다면 그런 예배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알라(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응답에 대한 확실한 믿음 


알라(하나님), 수브하나후와 와탈라-의미: 하나님이여 영광을 받으소서,께서는 그 분이 원하신다면 언제라도 무엇이든지 이루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알라(하나님), 수브하나후와 와탈라,께서는 꾸란에 말씀하셨습니다.





"실로 그 분께서 무엇에 뜻을 두시고 있어라 명령하시면 그대로 되니라"





[36:82]





알라(하나님)께서 만유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믿어야 합니다. 알라(하나님), 수브하나후와 와탈라,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에게는 모든 일용할 양식이 있으되 필요한 양 외에는 내려주지 아니 하시니라."[15:21], 아브 따르가 전하는 꾸드시 하디쓰에서 알라(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 나의 종복들이여, 너희 인간과 진들 모두가 한 장소에 올라 나에게 소원을 각기 말하고 내가 너희 모두가 요구하는 소원을 다 들어준다 해도, 그것은 바늘 하나를 바다에 빠뜨린 다음 다시 바늘을 건져낸 후에, 줄어든 바다의 양만큼이라도 내가 가진 것의 양을 줄일 수 없느니라." (무슬림)





침착한 태도 


기도할 때에는 항상 주의 깊은 태도를 취하여야 합니다. 알라(하나님), 스부하나후와 와탈라-의미: 하나님이여 영광을 받으소서,께서는 주의가 산만한 사람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이븐 라잡이 이르기를, "침착한 태도는 기도가 받아들여지는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아부 후레라는 알라(하나님)의 사도,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평화가 그분에게 깃들기를,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알라(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소원에 대답하시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그 분께 기도하십시오. 또한 알라(하나님)께서는 부주의하고 태만한 사람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티르미띠) 따라서 우리는 완벽히 집중하여 기도하여야 하며 주의 산만한 행동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단호한 결의 


기도할 때 알라(하나님)께 단호한 결의를 가지고 호소하는 것 또한 필수요건입니다. 어떤 예외의 여지를 두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오 알라(하나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원하신다면."과 같은 표현입니다. 아부 후레라가 전하는 알라(하나님)의 사도,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들 중 누구도 다음과 같은 기도를 올려서는 안 됩니다. '오 알라(하나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아니면, '오 알라(하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여러분은 알라(하나님)께 단호한 결의를 가지고 호소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알라(하나님)께 그 분의 의지에 반한 일을 강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티르미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할 때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알라(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샬라," 혹은 "알라(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샬라." 기도를 올릴 때 "인샬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합니다.





조급함이나 포기 


우리의 기도가 받아들여지도록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소원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조급함을 보이는 것은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부 후레라가 전하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알라(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으나 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성급히 말하지 않는 한, 알라(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받아주십니다."(부카리와 무슬림). 또 아부 후레라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알라(하나님)께 어떤 나쁜 짓을 이루게 해달라고 바라거나, 친척 관계를 단절하게 해달라는 소원이나 혹은 소원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조급함을 보이지 않는 한 하나님의 종복이 바라는 소원은 이루어집니다." 그 분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오 알라(하나님)의 사도여,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급함을 보인다는 것입니까?" 그 분께서 답하셨습니다. "기도를 하였으나 소원이 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예배를 그만두고 기도를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무슬림). 따라서 우리는 조급함을 보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기도는 기도를 드리는 방법을 따르지 않은 경우와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그 소원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얼마간 연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그런 연기가 그 사람을 위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때라도 기도를 올린다면 여러분이 원했던 좋은 것을 얻게 되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 만큼의 해악이 여러분으로부터 멀어질 것입니다.





죄를 범하는 것 


알라(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실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저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바꾸기 전에는 저들의 상태를 변화시키지 아니 하시니라





[13:11]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의 상태가 좋다면 알라(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알라(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분께 순종하는 한 그 좋은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의 상태가 나쁘다면 알라(하나님)께서는 그가 감사할 줄 모르고 그 분께 복종하지 않는 한 그 나쁜 상태를 계속 두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큰 죄이든 작은 죄이든 어떤 죄라도 범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사탄의 사악한 속삭임의 희생양이 되어 버린 경우에는 즉시 회개하고 알라(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여야 합니다.





의무 행위를 다하지 못함 


선행을 하는 것 자체는 기도가 받아들여지는 이유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선행을 하지 않는 것은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못한 한 가지 이유가 됩니다. 후따이파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께 깃들기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그 분의 손안에 나의 영혼이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선행을 장려하고 악행을 금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라(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벌은 내리실 것이며 여러분이 그 분께 기도하여도 그 기도는 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티르미띠) 그렇다면, 성원에서 드리는 파즈르 살랏(새벽 예배)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근행하지 않는 사람이 자기의 기도가 받아들여지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자카(이슬람세)를 내지 않은 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들의 기도가 받아들여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까?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몇 가지 이유 


우리의 기도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저지르는 하람(금지된 것)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람 음식이나 술 또는 하람 의복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모두는 엄격히 금지된 것입니다. 아부 후레라가 전하는 알라(하나님)의 사도,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께 깃들기를,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능하신 알라(하나님)께서는 선(善)이시므로 오로지 선한 것만 받아주십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사도들에게 명하신 것을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오 그대 사도들아,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일을 하여라,' '오 너희 믿는자들아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신 좋은 것을 먹어라.' 그 분께서는 한 남자의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한 남자가 오랜 여행으로 옷차림이 흐트러지고 먼지에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 간구했습니다. '오 주님, 오 주님.' 그의 음식은 허락되지 않은 음식이었고 그의 음료 또한 금지된 음료였으며 그의 의복도 역시 허락되지 않은 의복이었습니다. 그는 허락되지 않는 것들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기도가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습니까?"(무슬림)





이 주제에 대해 좋은 교훈을 줄 수 있는, 제 1대 칼리파인 아부 바크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의 딸 아이샤가 전하기를, "아부 바크르의 종이 여느 때처럼 식사를 가져왔습니다. 아부 바크르는 대개의 경우 음식의 출처를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의 음식은 모두 그 자신의 할랄(허락된 것) 수입으로 얻은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때처럼 종이 식사를 가져오자 아부 바크르는 그 음식이 어디서 낳는지 묻지 않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종이 물었습니다. '이 음식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부 바크르가 물었습니다. '무엇입니까?' 종이 답하기를, '내가 이슬람을 받아들이기 전에 어떤 사람에게 마술을 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마술을 부리는지 실지로 알지도 못했지만, 어떻든 간에 그를 속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가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돈을 주었습니다. 당신께 드린 것은 내가 그 돈으로 산 음식입니다. 아부 바크르는 갑자기 손을 입 속에 밀어 넣어 위가 빌 때까지 먹은 것을 전부 토해 냈습니다." (부카리)





에마드가 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부 바크르에게 말했습니다. "비록 당신이 오직 한 입만을 먹었을 지라도 이렇게 모두 토해냈습니다. 알라(하나님)의 자비가 당신에게 깃들기를 바랍니다." 이에 아부 바크르가 답했습니다. "그 음식이 전부 토해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전부 토해 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금지된 것을 취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제일 먼저 지옥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한 입 먹은 음식이 내 몸에 흡수되었을까 걱정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모든 음식과 음료, 의복 전부 할랄(허락된 것)만을 택해야 합니다.





나쁜 일을 바라는 소망이나 친척 관계를 단절하게 해달라는 소망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알라(하나님)께 나쁜 일을 바라는 소망이나 친척 관계를 단절하게 해달라는 소망이 아닌 다른 어떤 소원을 바란다면, 알라(하나님)께서는 다음의 세 가지 중의 최소한 한 가지를 그 무슬림에게 베푸실 것입니다





첫째로 그의 소원이 즉시 이루어지질 수 있습니다. 둘째로, 그가 사후세계에서 구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소원에 상당하는 만큼의 해악이 그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교우들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원을 더욱 더 열심히 빌어야 하는군요." 예언자께서 답했습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훨씬 아낌없이 베푸십니다."





(에마드와 티르미띠)





고난한 때와 행복한 때 


우리는 고난한 때에만 알라(하나님)를 염원하는 습관을 들여서는 안 되겠습니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 처해있든 환경에 관계없이 꾸준히 알라(하나님)를 기억해야 합니다. 아부 후레라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을 때 알라(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셔서 다시 평안을 되찾게 된 후에는 더욱더 많은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티르미띠). 고난의 시기가 오기 전에 알라(하나님)를 염원하는 것이 믿는자의 특징입니다. 유누스(요나)가 알라(하나님)께 간청을 드렸을 때 알라(하나님)께서 답하시고 그를 구해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있으소서 라고 그가 회개하지 아니했다면 그는 분명 그 물고기 배속에 부활의 그 날까지 있었으리라."[37:143-144]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기도를 피할 것


자비르는 다음의 하디쓰에서 자기 동물을 저주하는 한 남자에 대해 전합니다.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 물었습니다. "이 동물을 저주하는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접니다. 오 알라(하나님)의 사도여"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서 말씀합니다. "그 동물에서 내려오세요. 저주받은 자는 우리와 함께 동행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기도를 올리지 말 것이며, 자기의 자식들을 비난하는 기도를 올리지 말며 자신의 재산에 대해 저주하는 기도를 올리지 마십시오. 그 기도를 하자마자 알라(하나님)께서 당장 그 기도를 들어 주실지도 모릅니다.(무슬림)





목소리를 낮출 것 


알라(하나님)께 간청을 드릴 때는 낮은 목소리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예가 있습니다; 목소리를 낮추어 간청을 드리는 것은 성실함의 표시입니다.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에 겸손하고 드러나지 않게 하였으니 실로 하나님은 드러내는 자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라"[7:55] 그 분께서 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주님을 염원하라 그리하되 겸손하고 크게 소리냄이 없이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되 태만하지 말라.[7:205] 아부 무사 알-아샤리가 전합니다. "우리가 예언자와 함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이 타크비르(알라후 아크바르-의미: 하나님은 위대하시도다)를 외치는 동안 목소리가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 말씀하시기를, "오 사람들이여 진정하십시오. 여러분은 귀가 먹은 사람이거나 여기에 부재중인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을 듣고 계시며 여러분과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을 염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카리와 무슬림) 이 하디쓰는 알라(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아시며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인내심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 번 꾸준히 반복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븐 라잡은 그의 저서, 자미 알울룸 왈 히캄에서 인내심에 관해 얘기합니다. 작자는 우리가 알라(하나님)께 간청을 드릴 때, 그 분의 여러 이름과 여러 속성들을 함께 염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에 의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기도가 더 잘 들어지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복 


기도가 더 잘 들어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세 번 반복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압둘라 빈 마소우드가 다음의 하디쓰에서 이릅니다. "한번은 예언자께서 카바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아부 자흘이 그의 일당이 함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나머지 일당들에게 말했습니다. '무하마드가 부복하고 있을 때 그의 등위에 낙타의 창자를 놓을 수 있는 분 있습니까?' 듣고 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일어나 낙타의 창자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예언자가 부복하는 자세를 취하기만을 기다렸다 얼른 예언자의 등위에 그 창자를 놓아두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보고 있었지만, 어떤 조취도 취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그들을 쫓아낼 수 있도록 많은 동지들이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웃으면서 자지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는 부복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그 분의 따님인 파티마가 와서 낙타의 창자를 치울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예언자가 고개를 들고 세 번 반복하여 기도했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제발 꾸레이쉬 족을 벌하여 주십시오.' 예언자께서 알라(하나님)께 이렇게 간청을 드릴 때 아부 자흘과 그 일당들은 참으로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이 도시, 메카에서 기도를 드리면 그 간청이 바로 수락되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아부 자흘과 우트바 이븐 라비아와 샤이바 이븐 라비아, 알 왈리드 이븐 우트바, 우마이야 이븐 칼리프, 우끄바 이븐 아비 무아이트에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 그 분은 일곱 명의 이름을 언급했지만 나는 마지막 한 명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나는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언급한 이 사람들의 시체를 바드르에 있는 칼립(여러 우물중의 하나)에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부카리와 무슬림)





죄를 뉘우치며 고백하기


알라(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행동을 다 알고 계신다 할지라도,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는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며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또한 알라(하나님)의 자비에 감사를 표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다드 이븐 아우스가 전하는 하디쓰에서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는 사이드 울 이스티그파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부-우 라카 비니 마티카 알라야 와 아부-우 비땀비 라그-피를리, 파-인나후 라 야그피르-우-뚜누바 일라 안타,"(의미: 당신께서 제게 내려주신 자비에 감사하오며 제 죄를 뉘우치나이다. 제발 용서해 주시옵소서. 진실로 당신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죄를 용서해주지 아니하나이다.) (부카리)





끼블라 향하기 


기도할 때 끼블라를 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끼블라를 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압둘라 이븐 자이드가 전하기를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이스티까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 장소에 오셨을 때 예언자는 알라(하나님)를 염원하고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한 후에 끼블라의 방향으로 몸을 돌려 그의 망토를 뒤집었다고 합니다.(부카리)





양 손을 들어 기도하기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 하셨던 것처럼 양손을 들어 기도를 하는 방법이 장려됩니다. 아부 무사 알아샤리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예언자께서는 기도할 때 그의 손을 들어 그의 겨드랑이가 보였다고 합니다.(부카리) 다른 하디쓰에서 쌀람은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여러분의 주님은 살아계시사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여러분이 기도를 했으나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십니다. (아부 다우드와 티르미띠)





알라(하나님)께 기도하는 바른 방법 


알라(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 축복의 인사를 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이븐 마소우드가 전하기를, "나는 예언자와 아부 바끄르와 우마르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마지막 타샤후드를 암송하고 난 후에 알라(하나님)를 찬미하고 다음으로 예언자께 축복의 인사를 마친 후에야 내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예언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기도하면 얻을 것입니다; 기도하면 얻을 것입니다."(티르미띠). 이브눌-꽈임이 전하기를,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 축복의 인사를 하는 데에 세 가지 방법이 권장됩니다. 그 첫째 방법은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알라(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난 후,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 축복의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방법은 기도를 시작하기 전, 기도를 하는 도중에, 그리고 기도를 마친 후에도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 축복의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세 번째 방법은, 기도를 시작할 때와 기도를 마칠 때 예언자,께 축복의 인사를 하며, 기도하면서 필요한 것을 간구하면 됩니다.





기도 전 세정하기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세정(우두)하는 도중 알라(하나님)께 간청을 드리면 좋은 것으로 권장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부 무사가 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때는 후나인 전투 후, 아부 무사의 삼촌 우바이드 이븐 아비 아미르가 임종 전에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를 모셔 오라 조카를 보냈습니다.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께 부탁하여 알라(하나님)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간청을 드리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는 약간의 물을 가져 오라 하시고 그 물로 세정을 마친 후에 양손을 들어 말했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아비 아미르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부카리와 무슬림)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 


압둘라 이븐 우마르가 전합니다. 예언자께서는 꾸란의 한 구절을 암송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이브라힘, 알라히 쌀람,이 알라(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여 이 우상들은 실로 많은 인류를 방황케 하였나이다 그러나 저를 따랐던 자는 저의 안에 있나니 저를 따르지 아니한 그들에게 관용과 은혜를 베푸소서[14:36].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그 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서는 또 다른 구절을 암송했습니다. 그것은 예언자 이사(예수), 알라히 쌀람,가 알라(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다 해도 그들은 당신의 종복들이며 당신께서 그들을 용서하신다면 실로 당신께서는 권능과 지혜로 충만하십니다.[5:118] 그리고 나서 예언자는 양손을 들어 말했습니다. "알라후마 움마티, 움마티(오 알라(하나님)여, 무슬림들을, 무슬림들을)." 그런 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 지브릴(가브리엘), 무함마드에게 가서 왜 우는지를 물어보아라." 지브릴이 예언자에 다가가서 그 까닭을 물어 보았습니다. 알라(하나님)의 사도는 그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 지브릴, 무함마드에게 가서 전하거라, '하나님은 그대가 기뻐할 수 있게 무슬림들의 미래를 돌볼 것이며 그대를 대우할 것이라.'"(무슬림) 이렇듯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는 알라(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소원을 간청드릴 때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본보기를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위해 기도하기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위해 먼저 기도하는 것이 순나입니다. 우바이 이븐 카바에 의하면, 예언자는 알라(하나님)께 그 자신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난 다음에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티르미띠) 그러나 어떤 특정한 경우에는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다른 사람을 위해 먼저 기도했는데 그 예가 바로 이븐 압바스와 아나스와 움 이스마일을 위해 기도할 때였습니다. 이는 이맘 무슬림에 전합니다.





천국에 대한 지나친 세부 사항을 위한 기도 삼가기(Up)


알라(하나님)께 기도할 때 잔나(천국)에서의 여러 가지 다양한 보상에 대한 너무 자세한 사항까지 기도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잔나(천국)에 들어가도록 허락된다면 천국 안에 있는 모든 것도 허락됩니다. 다음은 아비 누마가 전합니다. 압둘라 이브눌-무가팔은 자기 아들이 기도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제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부디 천국의 오른 편에 위치한 하얀 궁전을 제게 주십시오." 압둘라 이브눌-무가팔이 그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알라(하나님)께서 너에게 천국을 허락하시고 지옥불에서 너를 구해주시라 간청드려라.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는, '세정할 때와 기도할 때 정도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라.'고 말씀하셨단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 


살아 계시든 돌아가셨든 무슬림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분들이 우리에게 보상 없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기도입니다.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에게 공손하고 날개를 낮추며 겸손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주여 두 분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 두 분은 어려서부터 저를 양육하였나이다.





"[17:24]





믿는자들을 위해 기도하기 


또한 이 세상의 모든 무슬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잘못과 믿는 남성과 믿는 여성의 과오를 위해 용서를 구하라."[47:19]





알라(하나님)께만 기도하기 


재난을 당한 사람들과 그저 불평하는 것 대신에 알라(하나님)께만 보호를 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문제 거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그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븐 압바스가 전하는 하디쓰에서, 예언자,'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 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는 이븐 압바스와 함께 낙타를 타고 계셨습니다. 이븐 압바스는 예언자의 뒤에 타고 있었는데 예언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젊은이, 당신에게 몇 마디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겠습니다.: 알라(하나님)를 염원하세요. 알라(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알라(하나님)를 염원하세요. 그러면 그 분께서는 당신 앞에 계실 것입니다. 구원을 바라되 오직 알라(하나님)께만 구원을 바라세요. 도움을 구한다면 오직 알라(하나님)께만 도움을 구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전부 모여 당신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해도 알라(하나님)께서 당신 몫으로 이미 정해 놓으신 만큼만 그들이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전부 모여 당신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해도 알라(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이미 정해 놓으신 만큼만 그들이 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 운명을 기록한 펜은 이미 치워졌고 당신의 운명이 기록된 책의 잉크는 이미 말랐습니다."(티르미띠)





기도가 더 잘 받아들여지는 특별한 때 


라마단이나 특히 라일라툴-꽈드르(꽈드르의 밤-의미: 거룩한 밤)와 같은 특별한 때에는 더욱 알라(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라일라툴-꽈드르에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당신은 용서를 베푸시고, 용서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니, 제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티르미띠와 이븐 마자)





의무예배 후 


아부 움마 알-바힐리가 전합니다. 예언자에게 물었습니다. "오 알라(하나님)의 사도여, 어떤 기도가 가장 잘 받아들여집니까?" 그가 답했습니다, "밤의 마지막 부분(자정이후 새벽 예배 전까지)과 의무 예배 후에 드리는 기도입니다."(티르미띠)





밤의 마지막 때 


아부 후레라가 전합니다.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주님, 타바라카 와 탈라,께서는 하늘에 밤을 만드셨습니다. 밤의 세 번째 마지막 때(자정이후 새벽 예배 전까지)만이 남았을 때 그 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기도하는 자는 누구이뇨 내가 그의 기도에 답해주리라. 나에게 뭔가 구하는 자 누구이뇨 내가 그의 요구를 들어주리라. 나에게 용서를 구하는 자 누구이뇨 내가 그를 용서해주리라.'"(부카리와 무슬림) 더욱이 알라(하나님)께서는 밤의 세 번째 마지막 때(자정이후 새벽 예배 전까지)에 예배(쌀라)를 드리고 기도하며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을 칭찬합니다. 그 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밤에도 많은 잠을 자지 아니하고 이른 새벽부터 용서를 구하는 자들이라."[51:17-18]





아단과 이끄마 사이 


아단(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을 들은 즉시 성원으로 발걸음을 향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단과 이끄마 사이에 기도를 하면 그 기도는 받아들여집니다. 아나스-빈-말릭이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이르신 말씀을 전합니다, "아단과 이끄마 사이에 올린 기도는 거절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십시오."(티르미띠, 아부 다우드, 에마드) 사흘-빈-사아드는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다음을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기도는 항상 받아들여지거나 거의 거절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 첫째는 재난을 당한 때와 둘째는 무슬림군대가 비무슬림군대와 서로 마주친 때입니다."; 또 이렇게 전합니다, "비가 올 때도 기도가 받아들여집니다".(아부 다우드)





주마 때 


아부 후레라가 전합니다. 주마 때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특정한 시간대가 있는데 그 때에 맞추어 무슬림이 예배를 드리고 알라(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분께서는 그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부카리와 무슬림). 다른 하디쓰에서 아부 무사 알-아샤리는 말했습니다. "압둘라 이븐 우마르가 내게 말하기를, '당신의 아버지와 라술룰라(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하나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시는 그 특정 주마 시간대에 관해 이야기하셨다면서요?'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 특정 시간대는 이맘이 꾸뜨바를 하기 위해서 앉은 후부터 예배가 끝나기까지 사이에 있습니다.'





앗-타샤후드 이후에 기도하기 


앗-타샤후드를 끝마치고 난 후, 쌀람으로 인사하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예언자의 전통입니다. 압둘라 이븐 마소우드가 전하기를, "나는 예언자와 아부 바끄르와 우마르와 함께 예배를 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타샤후드를 하기 위해 앉은 후에 알라(하나님)를 찬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예언자께 축복의 인사를 하고 내 자신에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예언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청하세요 그러면 얻을 것입니다. 청하세요 그러면 얻을 것입니다.'"(티르미띠)





부복할 때 


아부 후레라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알라(하나님)의 사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주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때는 수주드(부복)할 때입니다. 따라서 이 때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의무 예배를 하던 선택 예배를 하던 간에, 수주드 할 때에는 알라(하나님)께 염원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란 우리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경외로운 선물입니다. 그 분을 믿는자들과 그 분과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우리의 모든 생각과 바램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기도는 정신적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비결이며 우리자신의 미래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우리 친구나 자녀들, 손자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면 무덤에서까지도 기도는 우리를 위해주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란 하나의 확실한 정제 도구로써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오직 우리의 주님만이 아시는 것들과 우리 영혼의 가장 어두운 부분과 가장 깊은 곳의 상처로부터 마음을 편히 쉬게 해 줍니다.





우리에게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영혼이 진실로 만족스러워진다면 기도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거나 기도가 가져다주는 진정한 가치나 힘에 대해 비관적이라면 결국 우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속이는 지경에 빠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란 그 순간에 하지 않으면 일단 시간이 흐른 후에는, 결코 다시 그 필요한 시간을 되찾지 못합니다. 기도란 우리가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지 잊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정신적 희망입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던 간에 할 수 있는, 영혼을 위한 표출입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 기도를 할 때에는 부디 여러분이 기도를 올바르게 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여러분을 창조하신 단 한 분께 한 걸음 더 나아가 감사의 말씀을 올리도록 합니다.





기도하는 기쁨 경험하기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기도를 더 나은 방식으로 올릴 수 있는 다음의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압둘 아지즈 M. 압둘 라티프 박사 저





"오 알라(하나님),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혀를 벌하지 마시옵고 당신을 가리키는 예증을 응시하는 눈을 벌하지 마시옵고 당신의 사도들에 관한 하디쓰를 기록하는 손을 벌하지 마시옵소서. 오 알라(하나님), 불 지옥에서 저를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이는 바로 그 유명한 학자 이브눌 자우지가 했던 기도내용입니다.





알라(하나님)앞에 우리의 약한 면을 보이고 우리 자신을 겸손하게 하는 것은 믿는 자가 할 수 있는 숭배의 가장 최고조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알라(하나님)께 간청을 드리며 그 분의 용서를 구하고 그 분을 신뢰하는 숭배의 형식으로 그 형태는 수없이 다양합니다.





무티프 이브눌 쉬케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언젠가 나는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덕이란 무엇인가? 후에 덕에는 많은 여러 가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예로 예배와 단식도 덕이 됩니다. 또한 덕은 알라(하나님)의 손안에 담겨 있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알라(하나님)께 구하지 않고서는 그 분의 손안에 있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알라(하나님)께서는 절대 악이라는 것을 창조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시험을 겪으면서 그 분께 보호를 구하는 적절한 이유를 갖고 또 그 분의 보호를 구하는 가장 순수한 형태로서 타우히드를 암송합니다. 이븐 타이미야는 일전에 이렇게 이릅니다, "알라(하나님)께서 그 분의 종복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원하실 때는, 그 종복들에게 재난을 주십니다. 그래서 종복들이 그 분께 보호를 구하며 전적으로 그 분에게만 의지하게 되며 그 분을 진실로 신뢰하게 합니다. 또 이만(신앙심)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누리게 되며 쉬르크(다신론)를 깨끗이 청산하고,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난을 잊게 됩니다... 샤이크의 말을 인용합니다, '때때로 나는 뭔가가 필요해서 알라(하나님)께 그것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알라(하나님)께 점점 가까워지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더욱 기도하고 싶어서, 심지어 그 분께서 나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것을 뒤로 밀어주셨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습니다."(파타와)





그러나 우리자신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을 내는데 태만한가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도한다해도 성실하지 못한 태도를 취하거나 기도하는 느낌을 갖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알라(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믿음과 집념 없이 기도를 드린다면 기도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하는 즐거움을 보장해 주는 것들 


╴ 알라(하나님)의 여러 이름들을 기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기도할 때 그 이름들을 언급하고 그 의미를 숙고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알라(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그 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해야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은혜를 계산한다 해도 너희는 그것을 헤아릴 수 없으니 실로 하나님은 관용과 자비로 충만하심이라





"[16:18]





"너희에게 베풀어지는 모든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너희에게 고난이 있을 때 그분에게만 구원하라"[16:53]





╴ 우리의 약한 면과 부족한 점을 기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알라(하나님)만을 제외한 그 누구도 권능이나 어떠한 원천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언자들, 알라히무스 쌀람,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하는 예절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알라(하나님)의 사도들과 예언자께서 기도했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의 기도는 위 글에 언급된 특징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언자 자크리야, 알라히 싸람,께서는 그의 주님께 이렇게 염원하였습니다. "주여 저는 허약하여지고 머리는 백발이 되었나이다 저는 주님께 기원하여 축복받지 아니한 적이 없었습니다"[19:4]; 예언자 요나께서는 깜깜한 물고기 뱃속에서 외쳤습니다, "실로 당신 외에는 신이 없나니 당신만을 찬미하나이다 저는 실로 죄인들 무리 중에 있었습니다 하더라"[21:87]. 또 우리의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의미: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께서는 다음과 같이 기원하곤 하셨습니다, "오 알라(하나님), 당신이야말로 나의 주님이십니다! 그 누구도 당신 외에는 숭배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창조하셨고 나는 당신의 종이옵니다. 나는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저지른 모든 악한 죄로부터 당신에게만 보호를 구하옵니다. 제게 내려주신 축복에 감사 드리오며 당신께 저의 모든 죄를 고백하나이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사 간청 드리옵니다. 당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없나이다."(부카리) 다음은 움마이드 칼리파였던, 압둘 말릭 이븐 마르완의 예를 들어 봅니다. 한 번은 그가 아주 감동적인 연설을 하다가 갑자기 크게 울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나의 주님이시여, 저는 여러 가지로 심각한 죄를 저질렀음에도 당신의 용서는 더욱 더 크나이다. 오 알라(하나님) 부디 당신의 자비로 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압둘 말릭의 연설을 듣고 있던 알-하산 알-바스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이 연설은 금으로 글씨를 새겨 남길 정도로 훌륭합니다."


결국 기쁨과 은혜로 가득한 기도를 누리기 위해서는 예언자, 쌀랄라후 알라히 와 쌀람: 의미-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의 전통을 성실하게 숙지하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또한 올바르게 기도하는 법이며 바르게 인도되는 방법입니다.


"오 알라(하나님), 진실로 당신은 제가 말하는 것을 듣고 계시며 제가 차지하는 위치를 보고 계시며 저의 내면과 외면 모두를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하는 일 모두를 알고 계십니다. 저는 곤궁에 처한 가난한 사람들 중의 한 명이옵니다. 저는 당신의 자비와 도움을 얻기 위해 눈물을 흘리고,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당신의 벌을 두려워하나이다. 오 알라(하나님), 저는 당신 앞에서 제 자신의 무기력함을 스스로 알고 당신 앞에서 겸손하며 당신의 도움을 구하며 눈물을 흘리나이다. 당신께 제 육체와 영혼 모두 순종하나이다. 오 알라(하나님), 당신께 간구하오니 제발 저를 저버리지 마시옵고 저에게 자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당신은 가장 아낌없이 베푸시는 분이시며 가장 염원되는 분이십니다. (타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