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얌(Siyam)’이란 아랍어로 단식을 뜻하며, 그 본래의 의미 는 ‘절제하다’이다. 단식은 배고픔을 통한 자기 수련의 한 과정이다. 단식은 하 나님을 공경함과 동시에 그분에 대한 순종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단식은 의식적으로 육 체적인 욕구를 억제하여 신앙심 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다. 또 한 단식은 모든 죄와 잘못으로 부터 구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자신을 정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단식은 정신을 일깨우고 인내를 가르치며 오만함을 없애고 희사를 촉구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단식은 단지 어느 기간 동안 먹고 마시기를 삼가는 것뿐만 아니라 면죄와 용서, 형제(자매)애와 동정심 고 취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부 후라이라(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기를)가 전하는 하 디스에 의하면 예언자 무함마드(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기를)께 서 말씀하시기를, “단식은 단지 먹고 마시기를 삼가는 것만이 아니라, 무의미

하고 음탕하며 헛된 담화를 삼가는 것이기도 하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의 감정을 건드리거나 당신을 모욕함으로써 화나게 한다면, 당신은 ‘저는 단식 중입니다, 저는 단식

(부카리가 전함)

중입니다’라고 말해야 하느니라

단식은 인내심과 자제심을 기르는 수행방법이다. 왜냐하면 훌륭하고 고귀한 행위는 오직 그러한 품성을 통해서 성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종복과 거역하는 자를 구별하여 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고 금기사항을 지키 는 인내심에 있다.